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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제목 가덕도 국군묘지 환경개선공사 및 봉사 협약식사
관리자 2012-10-04

  • 12100401

 

친애하는 내외빈 여러분, 그리고 사회봉사단원 여러분,
먼저,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유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국정 수행으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주신 김성찬 국회의원님, 이성헌 전 국회의원님,
이광욱 강서구 부구청장님, 모건상 덕문중고등학교 교장님을 비롯한 모든 내외빈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우조선해양 그룹의 손자회사인 저희 BIDC 주식회사는 가덕도와 인근한 부산신항 내에 소재한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작년 이때쯤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회봉사단을 창단하였습니다.
그 동안 독거노인 쌀 지원, 소년소녀 가장 및 어린이집 돕기, 장애복지관원과 온천 나들이,
노인회관 돕기, 장학금 전달, 헌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이곳 천가동 국군묘지와 가락동 국군묘지의 유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두 묘역을 몇 차례 방문하였는데 벌초 작업뿐만 아니라 묘역의 전반적인 환경개선을 위한
공사의 필요함을 느껴서, 오늘 강서구청과 저희 비아이디씨㈜ 사회봉사단이 천가동 및 가락동
국군묘지 관리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비아이디씨㈜ 사회봉사단은 앞으로 3년간 약 1억원을 지원하여 이 두 묘역에 대한
재정비 공사와 체계적인 묘역 관리를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정례화하고
유족들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디섹과 비아이디씨㈜ 사회봉사단 여러분,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우리 지역에는 천가동과
가락동에 국군묘지가 있는데, 천가동에는 25위, 가락동에는 39위가 각각 영면하고 계십니다.

이 분들께서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나라의 존망이 위태롭게 되자 생업을 뿌리치고 참전하셨습니다.
대부분 꽃다운 나이인 18세에서 23세 전후의 학생 또는 농부, 어부로서 늙으신 부모님을 뒤로하고 또는
젖먹이 아기와 젊은 아내를 뒤로하고 전투에 참전하여 주검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이들에게는 나라를 지켜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것입니다.

이 분들과 참전세대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심 덕분으로 오늘날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경을 거쳐 세계 10대 강대국으로 발전하고 성장하였습니다.

해마다 현충일이면 전국의 국립 묘지와 지방의 이름없는 국군묘지에서 추념식이 엄수되고 있지만,
한국전쟁 등 우리의 비극적 역사 속에서 국가와 민족을 구해낸 애국애족 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마음은 날로 퇴색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행히, 비아이디씨㈜ 사회봉사단원 여러분들이 오늘 이러한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애족 정신을 본받고 계승하고자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서 가슴 깊은 곳에서
무한한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디섹과 비아이디씨㈜ 사회봉사단 여러분, 오늘 우리가 여기에서 함께 느끼는 이 감정과 애국심을 더 높이 승화하고 확대하여 오늘날 공익 활동을 하다가 순직하신 분들의 유가족과 유자녀에게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목숨과 재산을 구하기 위하여 재난 현장에서
희생하시는 소방관,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는 경찰관이 그러한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서 국민의 목숨을 구해내는 소방대원들과 자신의 목숨을
잃을 위험을 무릅쓰고 범죄 현장으로 출동하는 경찰관들의 희생은 아주 잠시 동안 칭송하고 연민할 뿐
곧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서, 장애인이 된 분과 순직 유가족의 미래에 우리 사회의 배려는
너무나 부족하다고 하겠습니다.

바로 여기에, 국가에 의한 연금체계와는 별도로, 사회봉사 단체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BIDC 사회봉사단은 앞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재난과 범죄 현장에서 장애를 당하거나 순직하신 분들의
유가족에 대한 봉사 및 지원 활동을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오늘 이 작은 행사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문화로 정착되어 우리 사회에 좀더 확산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 매우 기쁘겠습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유가족 여러분과 내외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며 인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12. 9. 22

BIDC 주식회사 사회봉사단장 배 인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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